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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새 외국 드라마들 안방 ‘문전성시’

등록 2008-08-25 18:16

<못말리는 카운셀러 선생님>(월화 저녁 8시·사진)
<못말리는 카운셀러 선생님>(월화 저녁 8시·사진)
‘마르코폴로’ ‘보더’ 등 다양한 장르·색다른 소재로 신고식

눈길을 끄는 외국 드라마들이 잇따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시에스아이>나 <그레이 아나토미> 등 기존 인기 외화들에 견줘 제작비가 적고 인지도는 낮지만, 독특한 재미와 탄탄한 만듦새로 승부하는 드라마들이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에서 25일 처음 방송한 <못말리는 카운셀러 선생님>(월화 저녁 8시·사진)은 학창 시절 ‘고문관’이었던 주인공 베키가 모교의 진학상담 교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코믹 시트콤이다. 우울했던 고교 시절을 보상받고 싶어 하는 베키는 치아 교정기를 빼고 멋진 옷차림으로 새 출발을 하지만, 스페인어 교사 오말리를 두고 벌어진 삼각관계에 대처하는 모습은 여전히 어설프고 촌스럽다. 영화배우 애슈턴 커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동생인 제이미 린 스피어스 등 할리우드의 화제 인물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시엔티브이에서는 ‘에픽 시즌’이라는 묶음 제목으로 유럽을 배경으로 한 서사극 시리즈를 연속 방영한다. 25일 첫 방송을 한 <마르코폴로>(월∼목 밤 11시)를 시작으로, 9월1일에는 합스부르크 왕가를 소재로 오스트리아 방송사가 제작한 <크라운 프린스>, 9월15일에는 이탈리아 영화감독 줄리오 바스가 연출한 티브이 시리즈 <폼페이2>를 마련했다.

국내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캐나다산 드라마 두 편도 시청자를 만난다. 폭스 채널에서 21일 방송을 시작한 <로스트 월드>(월∼금 밤 0시)는 우리가 사는 우주와 시간은 공유하지만 공간은 다른 또 하나의 우주가 존재한다는 ‘평행우주론’을 전제로 펼쳐지는 에스에프 시리즈다. 실종자 수색 전문 탐정인 주인공 찰리가 평행우주를 악용해 부를 축적하려는 벡스코사의 음모로 낯선 우주에 떨어지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다. 미국 에스에프 전문채널 사이파이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방영돼 에스에프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작으로 꼽힌 드라마다.

캐치온에서 9월3일부터 시작하는 <보더>(수목 오전 11시)는 캐나다 출입국 관리사무소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물이다. 캐나다 국경을 경계로 마약 반입, 납치, 테러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대형 범죄와의 전쟁을 소재로 삼았다. 세관관리국, 보안정보국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보여줘 캐나다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미경 <씨네21> 기자 friendlee@cine21.com

사진 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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