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영국 미디어그룹인 버진미디어의 웹사이트를 통해 '가장 주목할 세계 걸그룹' 8팀에 최근 선정됐다.
버진미디어는 "일본에 J-POP이 있다면 한국에는 K-POP이 있고, 다섯 숙녀들은 이 장르의 선두주자"라며 "중국 진출과 최근의 미국 공연 등이 국제적인 약진의 암시가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구하는 장르는 10대 여성 시장을 공략하는 캔디팝 스타일의 음악"이라며 최근 히트곡인 '소 핫(So Hot)'을 들어볼 것을 추천했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원더걸스는 이 리스트에 아시아 여성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며 "유튜브 등을 통해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와 영상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수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월 미국에서 박진영 등 JYP 가수들과 함께 펼친 공연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버진미디어의 리스트에는 디즈니 드라마 '치타 걸스'를 통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치타 걸스, 인기 여성그룹 푸시캣 돌스 제작진이 만든 리얼리티 쇼로 데뷔한 걸리셔스(Girlicious), MTV 프로그램 '메이킹 더 밴드'로 유명해진 대니티 케인(Danity Kane) 등 미국 팀 뿐 아니라 영국의 더 새터데이스(The Saturdays), 레드 블러디드 위민(Red Blooded Women), 호주의 베로니카스(The Veronicas), 독일의 노 엔젤스(No Angels) 등이 함께 소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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