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온 '전설의 고향'이 과거의 명성을 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은 전체 평균 시청률 16.4%로 3일 종영했다.
마지막회 '환향녀' 편은 14.9%로 나타났으며 8부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첫 회인 '구미호'(20.1%)였다.
1999년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전설의 고향'은 전통적인 공포로 옛 추억을 되새기면서도 감각적인 영상과 극성을 강조한 구성으로 변화를 꾀해 호평을 받았다.
최수종, 이덕화, 재희, 박민영, 안재모 등 스타급 연기자들을 캐스팅했으며 시청률 면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내년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면서 "대한민국의 영원한 장수 콘텐츠로 남아주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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