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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황신혜 ‘토크쇼의 여왕’으로 돌아온다

등록 2008-09-22 18:22

더 퀸
더 퀸
티브이엔 ‘더 퀸’ 진행 맡아…입헌군주제 한국 설정 눈길
배우 황신혜가 토크쇼 진행자로 나섰다. 황신혜는 23일 밤 11시 케이블·위성채널 티브이엔에서 첫 방송을 하는 <더 퀸>(화 밤 11시)의 진행자로 4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다. <더 퀸>은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여왕 황신혜의 총애를 받고자 대신들이 각축을 벌인다는 설정 아래 진행되는 토크쇼다. 매 회 각 분야 스타들을 초대해 진솔한 생각과 방송가 뒷이야기 등을 들어볼 예정이다. 유일한 남성 출연자 지상렬을 비롯해 윤현숙, 김신영, 유채영, 김시향 등이 여왕을 즐겁게 해주려고 아첨을 일삼는 대신들로 활약한다.

황신혜는 이번 토크쇼에서 차갑고 깐깐한 이미지를 벗고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22일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황신혜는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까지 지난 4년 동안은 엄마로 사느라 정신없이 바빴다”며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분야에 도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토크쇼 진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신혜의 토크쇼 입문은 한때 ‘대표 미인’으로 군림했던 여배우들이 진행자로 각광받는 최근 방송가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배우 최진실이 경인방송 토크쇼 <진실과 구라>(화 밤 11시10분)의 진행을 맡은 데 이어, 모델 변정수가 올리브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인 <올리브쇼>(월~금 밤 11시)를, 배우 심혜진이 큐채널에서 방영하는 <이브의 선택 2>(토 오전 10시)를 진행하는 등 ‘여왕의 귀환’이 줄을 잇고 있다. <더 퀸>을 연출하는 변장욱 피디는 “황신혜씨를 비롯해 최근 토크쇼 진행자로 나선 여배우들은 그 분야의 정상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을 뿐 아니라, 이후 결혼·육아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갖게 된 사람들”이라며 “토크쇼 진행은 시청자들과의 공감대가 중요하고 단순한 말장난 이상의 깊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이 섭외 1순위로 떠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23일 첫 방송에서는 여왕 황신혜의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황신혜에게 궁금한 점을 집중적으로 묻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신영, 유채영 등 대신들이 앞다퉈 펼치는 코믹한 춤 대결도 볼거리다.

이미경 <씨네21> 기자

friendlee@cine21.com

사진 티브이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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