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MBC스페셜-나는 이영애다’
드라마 <대장금>,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3년간 활동이 뜸했던 이영애가 침묵을 깼다. 27일 방영하는 문화방송 <엠비시 스페셜-나는 이영애다>(밤 9시55분)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한다. 작품에 대한 인터뷰 외에 사적인 인터뷰를 좀체 하지 않는 배우로 알려진 이영애는 후속 작품이 늦어지는 이유, 하루 일과 등을 소개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가 많이 신중한 성격인 것 같아요. 무엇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고심하고 생각하고, 저를 다시 돌아보고 …. 그렇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 저는 확신해요. 그리고 후회하지 않아요.”
1991년 초콜릿 광고모델로 데뷔한 이영애는 그동안 모두 240여 편의 광고에 출연했다. 시대별 트렌드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여성상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시장에서 꾸준히 광고주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정작 이영애는 “광고 속의 이미지가 딜레마이자 성장 고통이어서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그것을 깨기 위해 처절하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대장금>은 모험이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방영한 지 5년이 지난 <대장금>은 현재도 아시아를 넘어 중동, 아프리카까지 한류 열풍을 이어가며 이영애를 ‘월드스타’로 만들었다.
<대장금>이 방송 중인 짐바브웨에서는 올림픽 중계로 드라마가 결방되자 방송사에 항의가 빗발쳐 거꾸로 올림픽 중계가 중단됐다.
이란에서는 동양 여성을 ‘양금’(장금의 이란식 발음)이라 이르고, 집안일 잘하는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 ‘양금스럽다’가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김미영 <씨네 21>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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