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의 딸 마틸다(사진)
지난 1월 약물 과용으로 요절한 호주 출신 배우 히스 레저의 2살 난 딸이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게 됐다.
<에이피>(AP) 통신은 29일(현지 시각) “고 히스 레저의 딸 마틸다(사진)가 2천만 호주 달러(한화 약 195억원)로 추산되는 유산 전체를 상속받을 것이라고 고인의 아버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틸다가 태어나기 전 작성된 레저의 유언장에는 부모와 세 여자 형제들이 상속인으로 명기돼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마틸다의 엄마인 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레스의 아버지인 킴 레저는 “모든 유산은 마틸다에게 상속시킬 것이며 윌리엄스가 이의를 제기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유언장을 작성한 2003년 4월 당시 레저의 재산은 14만5천 호주 달러(약 1억4천만원)였으나 이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등으로 스타덤에 올라 재산이 크게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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