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한예조, 최진실 사망 관련 6일 긴급 대책회의

등록 2008-10-05 15:45

탤런트, 희극인, 가수 등 1만3천여 명의 대중문화예술인을 노조원으로 거느린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이하 한예조)가 고(故) 최진실의 죽음과 관련해 6일 오전 11시 여의도 한예조 사무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연다.

문제갑 한예조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인터넷을 통해 번지는 악성 루머 및 악플(악의적 댓글) 방지 대책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한 법안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응할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악플로 인해 일반인도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사회적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관련 보호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털사이트 등과 연계해 초기에 악플을 정화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방안을 찾아보고, 한예조에서 자체적으로 벌이는 인터넷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해 악플을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예조는 화려하게 비치는 이미지와 달리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대다수 연예인의 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 의장은 “톱스타마저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연예인의 생활상에 대해 논의를 한 후 국민에게 성명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며 “연예인은 캐스팅 여부에 따라 수입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활이 어려운데다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 다른 사업을 벌이더라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고 최진실은 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결론내리면서 근거 없는 소문 및 악플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