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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이유리·이정진 ‘미묘한 4각관계’ 빠졌네

등록 2008-11-16 17:58

사랑해, 울지마
사랑해, 울지마
MBC 새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문화방송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월∼금 저녁 8시15분)가 17일 처음 방송된다. 이유리·이정진·오승현·이상윤 등 주목 받는 젊은 배우 4인방에 이순재, 강부자, 김미숙, 김창숙 등 중견 배우들이 힘을 보태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이유리(사진 오른쪽 두번째)는 이번 드라마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으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취업난에 허덕이면서도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조미수 역. 그는 한국방송 2텔레비전에서 방영한 <엄마가 뿔났다>에서 재벌가 외동아들과 결혼한 둘째 딸 나영미 역으로 나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실력 있는 젊은 건축가 한영민과 처음엔 앙숙으로 지내다 결국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된다.

이유리는 지난 6일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여성스럽고 지고지순한 역할을 주로 했는데,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고 했다.

이정진(맨 왼쪽)이 연기할 건축가 한영민은 첫사랑 여인이 낳은 아이 때문에 파혼을 당하고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까칠한’ 남자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던 조미수가 뜻밖에 자신의 상처를 이해하고 감싸주자 조금씩 마음이 움직인다. 여기에 영민의 약혼녀이자 영민이 시간강사로 있는 대학 재단 이사장의 딸인 민서영(오승현), 미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민의 강의를 듣는 대학원생 장현우(이상윤)가 가세해 미묘한 4각관계를 이룰 예정이다.

김미숙은 혼잣몸으로 미수를 낳은 뒤 미국으로 떠나버린 미수의 생모 역을 맡았다. 김창숙은 동생을 대신해 지극정성으로 미수를 키운 이모로 나온다. <엄마가 뿔났다>에서 부녀 사이였던 이순재와 강부자는 각각 영민의 할아버지, 미수의 할머니로 등장한다. 이번엔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사이다.

<옥탑방 고양이>를 만든 김사현 피디가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기존 일일극에 비해 빠르고 경쾌한 전개가 기대된다. 김 피디는 “누구나 자신만이 안고 있는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결국 사랑, 그리고 가족”이라며 “개성 있고 실력 있는 연기자들과 더불어 평범하면서도 한편으론 독특한 가족 드라마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씨네21> 기자 friendlee@cine21.com


사진 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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