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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가수는 비”

등록 2008-12-14 14:28

아리랑TV 'Pops in seoul' 인도특집

아리랑TV 'Pops in seoul'은 16일 오후 6시30분 인도특집을 방송한다.

지난 2일 인도 북동부 나갈랜드주에서 열린 현지 최대 축제 혼빌 페스티벌 기간에 녹화한 프로그램은 인도 젊은이들의 한국 노래 경합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나갈랜드주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인도에서 가장 높다. 특히 젊은이들은 현지 한국방송을 통해 한국 경제를 배우고, 대중가요 및 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인도 주정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현지에서는 녹화가 이뤄진 2일을 '한국의 날'로 정해 'Korea-India Music Festival'을 개최했다. 한국 초대 가수로는 이삭과 일락이 참석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약 1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으며, 즉석에서 좋아하는 한국 가수에 대한 인기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 비, 2위 빅뱅, 3위 동방신기, 4위 보아, 5위 원더걸스 순으로 나타났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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