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과로로 인한 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박상민은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소년 소녀 가장돕기' 공연을 마친 후 대전으로 이동하려고 벤에 오르던 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청담동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 측은 과로로 인한 탈진으로 진단하고 링거 등을 투약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며 "박상민 씨가 연말에 몰린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고, 내년 1월 12집을 준비 중이어서 밤을 새고 녹음해 무리한 것 같다. 13일 행사는 주최측과 협의해 1주일 가량 연기할 예정"이라고 13일 말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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