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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소띠해 김연아표 ‘희망 바이러스’ 듬뿍

등록 2008-12-31 17:59

김연아
김연아
KBS2·EBS 희망 주제 신년특집 방영
기축년 새해, 최악의 경기침체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의 화두는 역시 ‘희망’이다.

한국방송(2TV)은 지난 한해, 시련을 이겨내고 성취를 일궈낸 두 젊은이에게서 희망의 싹을 찾아나선다. 1~2일 저녁 8시55분 방송될 특집 <2009 국민의 희망, 파이팅 코리아>다.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피겨 유망주’에서 ‘국민 요정’으로 거듭난 김연아(사진)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마린 보이’ 박태환.

1일 ‘김연아 편’에서는 소녀시대의 태연, 개그우먼 신봉선, 가수 노사연 등이 손님으로 나온다. 세계적 스케이터가 되기까지 ‘19살 소녀’가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함께 듣는다. 피겨 꿈나무 김현정 선수가 자신을 후원해 준 ‘연아 언니’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와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연아가 태연과 함께 <들리나요>를 듀엣으로 부르는 깜짝 무대 등이 마련돼 있다.

이튿날 ‘박태환 편’에서는 개그맨 이수근, 슈퍼주니어의 신동·이특·은혁, 씨아의 남규리 등이 출연해 박태환 응원에 나선다.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동현군이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가운데 누가 더 좋은지’를 물어 박태환을 당황하게 만든다. 또 슈퍼주니어와의 잠수 대결을 통해 일반인의 두 배가 된다는 박태환의 폐활량을 시험해 본다. 미리 시간을 예고한 뒤 그에 맞춰 정확히 물살을 가르는 페이스 조절 훈련법도 공개한다.

교육방송도 희망을 주제로 각계 인사들의 ‘신년 정담’을 준비했다. 1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신년정담-2009년 대한민국 희망을 연다>는 ‘위기는 기회다’라는 주제 아래 교육부 장관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교수,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 등이 경제위기의 원인과 처방,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할일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들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뤘고, 반세기 만에 국가 경쟁력 세계 11위의 선진 국가를 창조한 만큼, 지금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보수 인사 중심의 구성으로 내용상 편향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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