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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SBS ‘아내의 유혹’ 비난 속 30% 돌파

등록 2009-01-03 11:30

SBS TV 일일극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강)이 '엽기 드라마'라는 비난에도 아랑곳없이 방송 2개월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3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아내의 유혹'은 전국가구시청률 31.2%를 기록했다. 오후 7시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시청률 30%를 돌파하기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11월3일 시작한 '아내의 유혹'은 한달 반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서더니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마침내 30% 고지도 돌파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TV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는 10.7%, KBS 2TV '뮤직뱅크'는 4.5%, KBS 1TV 'KBS 뉴스네트워크'는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장서희가 주연한 '아내의 유혹'은 선정성으로 뒤범벅된 스토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강간으로 인한 임신, 친구 남편과의 불륜, 폭력, 살인 미수, 자살, 배신 등 온갖 자극적인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엽기적인 드라마가 또 등장했다"며 입을 모은다. 그러나 시청률은 욕을 먹을수록 올라가고 있다.

이에 대해 구본근 SBS 드라마국장은 "폭력성은 다소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요즘 시청자들은 욕할 대상을 드라마에서 찾는 것 같다. '아내의 유혹'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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