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테마기행’ 라오스편
<뉴욕 타임스>가 지난해 추천한 ‘해외여행 가볼 만한 곳 53곳’ 중 1위는 라오스다. 교육방송(EBS) ‘세계 테마기행’은 19일부터 4일간 인터넷 만화가 차승민의 라오스 여행기인 <사바이디! 라오스>를 방송한다. 19일 1부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방비엥>에서는 라오스 최대의 여행 명소인 방비엥이 소개된다. 여행자는 스쿠터를 타고 오토바이 트레킹에 나서고, 번지점프보다 더 아찔하다는 스윙점프 등 관광 명소 소개부터 낯선 이방인을 선뜻 하객으로 맞이하는 라오스 전통 결혼식까지 방비엥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본다. 20일에는 유네스코 유적지인 루앙 프라방을 담은 2부 <작은 부처들의 도시, 루앙 프라방>, 21일에는 베트남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담은 라오스 북부를 돌아보는 3부 <평화를 노래하라, 폰 사반>, 22일에는 농사를 짓는 코끼리를 만날 수 있는 4부 <그곳에는 사람이 산다, 싸야부리> 등이 밤 8시50분부터 40분 동안 방송된다.
19~20일 밤 10시40분 <다큐 인>에서는 트랙터로 전국 일주에 도전 중인 강기태(26)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최고 시속 20㎞인 트랙터로 지난해 9월18일 고향인 경남 하동을 출발해 부산, 강릉, 서울, 인천 등 3500㎞를 달려 오는 3월 다시 하동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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