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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꽃남’ 본고장 일서도 열풍…‘한류선봉’ 섰다

등록 2009-01-27 10:08

KBS 2TV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가 2009년 일본 내 한류 인기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일본 스포츠신문과 잡지 등에 따르면 1월 5일 한국에서 첫 방송된 이래 26일에는 '에덴의 동쪽'을 제치고 월화드라마 1위까지 차지한 '꽃보다 남자'가 7월부터 일본에서도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일본 내 관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만화원작자인 가미오 요코가 한국을 방문해 배우와 제작진을 격려했으며, 배용준ㆍ안재욱ㆍ소지섭 등 한류 스타들의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일본 IMX(대표 손일형)는 한국 방송에 앞서 지난해 12월26일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일본 공식 사이트(www.hanadan-k.com)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 게시판에는 일본팬들이 매일 수십건의 격려글을 올리고 있으며, 3월초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드라마 촬영현장을 견학하는 투어도 실시될 예정이다.

또 격주로 발간되는 인기 연예정보지 '피아'도 1월 5일자에서 F4의 독점 인터뷰 등 한류판 '꽃보다 남자'에 대한 특집기사를 7쪽에 걸쳐 소개했으며, 25일 발행된 한류잡지 '브로코리 매거진'도 F4를 표지모델로 30쪽에 걸친 특집을 싣는 등 각종 잡지들이 '꽃보다 남자'를 경쟁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류전문 위성채널인 엠넷도 3개월에 걸쳐 한류판 F4의 특집을 방영 중이다. 이달 15일부터 인기그룹 SS501의 리더이자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고 있는 김현중을 시작으로 이민호, 김범, 김준 등 F4의 매력을 촬영현장 분위기와 함께 인터뷰 영상에 담아 각각 3회씩 방송하고 있다. 3월에도 종합편으로 F4의 멤버들을 집중 조명한다.

드라마와 함께 OST도 인기를 모아 OST 일본판 발매도 결정된 상태다. 실제로 25일 도쿄 나가노선플라자에서 열린 인기그룹 SS501의 미니콘서트에서 삽입곡 '내 머리가 나빠서'가 나오자 팬들은 일제히 환호, 일본 내 '꽃남' 열풍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3월께는 '꽃보다 남자' 가이드북도 정식 출판될 예정이며, 한국내 방송을 모두 마치는 4월에는 F4 등 출연진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일본 방송을 앞둔 대규모 프로모션 이벤트를 개최한다.

교도TV의 관계자는 "한류판 '꽃보다 남자'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은 정말 뜨겁다. 이례적으로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이 아닌 지상파인 도쿄TV에서 7월부터 방송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꽃미남 그룹 SS501의 소속사인 DSP 관계자도 "김현중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 기존의 SS501팬 이외에도 드라마 팬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방송 일정에 맞춰 6월말이나 7월초 일본 정규 2집 앨범을 선보인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SS501과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연계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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