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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SBS ‘아내의 유혹’ 2주연속 시청률 1위

등록 2009-01-27 15:51

'너는 내 운명' 퇴장 이후 '막장 드라마'의 최고봉에 선 SBS TV 일일극 '아내의 유혹'이 2주 연속으로 TV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아내의 유혹'은 19~25일 방송된 지상파 TV 3사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 32.2%로 지난주에 이어 최고 인기 프로그램 자리를 지켰다.

이어 MBC TV '에덴의 동쪽'이 27%,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이 23%,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이 22.7%, KBS 2TV '꽃보다 남자'가 22.7%로 각각 2~5위에 올랐다.

시청률 40%를 넘나들었던 '너는 내 운명'이 지난 9일 퇴장한 이후 주간 시청률 정상에 오른 '아내의 유혹'은 온갖 비난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36%까지 치솟으며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드라마가 됐다.

현재 '아내의 유혹'은 교빈(변우민 분)과 애리(김서형)를 향한 은재(장서희 분)의 치밀한 복수와 은재-건우(이재황)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두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편 이런 인기 때문에 26일 설특집 때문에 '아내의 유혹'이 결방되자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을 중심으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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