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2 ‘소비자 고발’ 비밀 폭로
한국방송(2TV)의 <소비자 고발>(28일 밤 11시5분)이 겨울철 서민들의 애를 태우는 보일러 수리비의 비밀을 파헤친다. 그 단서는 전직 보일러 수리공의 제보. “90% 이상의 보일러 수리 기사들이 바가지를 씌우고 있어요!”
제작진은 제보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무작위로 서울시내 보일러 대리점 10곳을 찍어 서비스 실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보일러 기사 대부분이 정상 작동하는 부품을 교체한 뒤 과도한 수리비를 청구하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다. 가스 누출 감지기 같은 안전장치를 떼어내거나, 중고 부품을 사용하는 업체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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