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34)이 디지털 싱글 '갈 때까지 가보자'를 13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발표한다.
이수근의 첫 싱글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의 동료인 힙합가수 은지원이 랩 메이킹과 랩 피처링을 맡아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류담이 녹음 작업에 카메오로 참여했다.
디지털 싱글 발표에 앞서 그는 3일 서울 여의도 일대와 명동, 관악구 봉천동의 동명아동복지센터 등지에서 손정환 감독의 연출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이수근은 뮤직비디오에서 청년 실업가이자 길거리 뮤지션 역을 맡으며, 길거리에서 공연해 수익금으로 보육원을 도와주는 훈훈한 장면을 담는다.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이수근이 매년 도움을 주는 보육원이며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방문 때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몇년 전부터 들르던 곳"이라며 "그간 바쁜 스케줄로 인해 찾기 힘들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갈 때까지 가보자'의 뮤직비디오도 13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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