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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결혼정보회사 성공률을 높여라

등록 2009-02-08 17:22수정 2009-02-08 19:34

왼쪽부터 이태성, 이다인, 강인.
왼쪽부터 이태성, 이다인, 강인.
MBC 드라마넷 ‘하자 전담반 제로’ 14일 첫방송
결혼 정보회사의 좌충우돌 커플 맺어주기가 케이블 방송에서 첫 시즌제 수사극 영역을 개척한 <별순검>의 인기를 넘을 수 있을까?

<별순검>으로 흥행에 성공한 문화방송 드라마넷이 문제적 커플들의 사랑 성공기를 다룬 16부작 <하자 전담반 제로>(연출 노종찬)를 들고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하자 전담반 제로>는 결혼 정보회사에서 커플 성공률 10% 이하의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전담하는 커플 매니저 ‘하자 전담반 제로팀’의 커플 맺어주기 작전과, 이들의 도움으로 사랑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극의 큰 축이다. 연출자 노종찬 피디는 지난 5일 제작 발표회에서 “결혼을 보는 관점이나 시각들을 다양하게 풀면서 짧은 호흡으로 순발력 있게 극을 전개시키겠다”며 “회별 에피소드가 완결성을 갖는다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은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사랑니>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태성과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 한국방송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조연으로 주목받은 이다인 등이 맡았다. 이태성은 모든 사랑을 조건으로 계산하면서 최고의 커플 성공률을 자랑하다 한순간 실수로 하자 전담반 제로팀 팀장이 된 ‘훈남’으로 등장한다. 결벽증에 모난 성격을 가진 까칠한 캐릭터다. 제작 발표회에서 이태성은 “커플 매니저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다”며 “촬영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직업이 필요한 세상에 산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일본 도쿄에서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사망한 이수현씨 사건을 영화화한 <너를 잊지 않을 거야>에서 주연을 맡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의 활약도 주목된다. 첫 드라마 주연으로 신입사원 나호태 역을 맡았다. 진정한 사랑을 믿는 호태는 차가운 이미지의 우진(이태성)과는 달리 저돌적이고 감성적인 캐릭터다.

<하자 전담반 제로>는 기획 단계부터 일본의 유명 드라마 에이전시에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에 선판매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총 16부작으로 오는 14일 밤 12시에는 1, 2회가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엠비시 드라마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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