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선거=유권자 축제’ 16대 총선서 길 찾기

등록 2009-03-01 17:54수정 2009-03-01 19:55

<격동 50년>
<격동 50년>
MBC 라디오 다큐드라마 ‘격동 50년’ 선거과정 재연
지역 감정에 근거한 정당 구도와 계파 정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는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투표율은 선거 때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가 유권자의 축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일까?

문화방송 라디오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50년>(표준에프엠, 월~토 오전 11시40분·사진)은 2일부터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뜨거웠던 2000년 4월13일의 16대 총선에서 해법을 찾아 나선다. 당시 김대중 정부와 여당인 국민회의는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원내 1당을 목표로 내세웠고, 정권을 내준 한나라당은 의회 장악의 결의를 다지고 있었다. 디제이피 연합으로 공동여당이 된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더 많은 의석이 필요했다. 여기에 변수로 등장한 것이 시민운동 단체들이 연합한 ‘총선연대’의 낙천·낙선 운동. 공천 반대운동 대상자 가운데 52%가 공천에서 탈락하고, 낙선 대상자 가운데 62%가 낙선할 만큼 16대 선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여느 선거보다 높았다.

<격동 50년>은 4·13 총선을 앞둔 여야의 입장부터 국민회의 해체와 새천년민주당 창당,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들의 민국당 창당, 자민련의 낙선운동 음모론 제기, 자민련·민국당의 몰락 등 16대 총선의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김대중 대통령,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김종필 자민련 총재뿐 아니라 박원순 총선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등 당시 인물들의 목소리를 성우들의 음성으로 만날 수 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