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Mnet '닥터 몽 의대 가다'를 통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을 받고 있는 MC몽(본명 신동현ㆍ30)이 의대 수료증을 따지 못하면 시신을 기증하겠다고 20일 제작진을 통해 밝혔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의 책임 프로듀서인 한동철 PD는 "만약 MC몽이 의대 수료증을 무사히 취득하면 내가 안구 기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을 하는 '닥터 몽 의대 가다'는 '서인영의 카이스트'에 이은 두번째 시즌으로 MC몽의 의과대학 생활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MC몽은 중간, 기말 고사를 치러 수료증에 도전하며 실패하면 제작진과의 약속대로 시신을 기증해야 한다"며 "시신 기증 약속은 평소 장기 기증에 대한 뜻이 있었던 MC몽의 선택을 제작진이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는 "MC몽과 한 PD 모두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MC몽의 의지와 제작진의 격려"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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