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풍경-어버이날 특집 ‘태백 사모곡’
희망풍경-어버이날 특집 ‘태백 사모곡’(E 밤 10시40분) 강원도 태백에는 소문난 효자 권철환(39·지체장애 3급)씨와 그의 어머니 김맹순(83·지체장애 2급)씨가 살고 있다. 제작진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체장애 모자의 가슴 따뜻해지는 사랑 얘기를 전한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가능하게 된 어머니. 누워있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머니의 두 다리가 되어 준 사람이 1남4녀 중 막내 철환씨였다. 입맛이 까다로워 파는 음식은 도통 입에 맞지 않는다는 어머니를 위해 전담 요리사 노릇을 20년째 해온 막내아들. 머리를 감겨드리고 요강을 비우는 일도 그의 몫이다. 자신 또한 불편한 몸인데도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의 사모곡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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