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의 딸, 로냐〉
일요시네마 <산적의 딸, 로냐>(E 오후 2시40분)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의 원작 동화를 영화화한 작품. 1984년 스웨덴에서 개봉했을 당시 1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판타지 색채가 강한 동화를 화면으로 옮기기 위해 스웨덴 영화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을 도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마티스는 숲을 지나는 사람들한테서 약탈을 일삼는 산적들의 두목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에 마티스의 딸 로냐가 태어난다. 산적 일당이 축하 잔치를 벌이는 도중 천둥이 울리고 땅이 갈라지면서 이들이 살던 성도 두 쪽으로 갈라진다. 세월이 흘러 갈라진 성의 나머지 한쪽에 보르카가 이끄는 산적 패거리가 들어와 살면서 마티스 패거리와 갈등을 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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