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폭풍에 갇힌 덕만과 소화

<선덕여왕>

<선덕여왕>(M 밤 9시55분) 미실이 덕만(선덕여왕의 어린 시절 이름)을 해하려고 보낸 칠숙(안길강)이 드디어 덕만의 존재를 눈치챈다. 평생 덕만을 보호하기 위해 살아온 소화(서영희)는 덕만과 함께 무작정 사막으로 도주한다. 하지만 무사 칠숙의 추격을 따돌리기란 쉽지 않다. 소화는 칠숙에게 부상을 입히지만 칠숙은 덕만 제거 임무를 위해 묵묵히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사막의 한복판, 소화는 위기에 빠진 덕만을 구하려다 유사(모래 흐름)에 빠지고 칠숙 또한 모래 폭풍으로 사라지고 만다.

신라에서는 진평왕(조민기)이 천명(박예진)의 남편 용수공(박정철)을 태자로 세우려고 계획한다. 화백 회의와 화랑들은 공이 없는 용수공을 시험하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