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프라임 ‘위대한 발명’>
<다큐 프라임 ‘위대한 발명’>(E 밤 9시50분) 인도 여성들은 땔감을 구하러 폭염 속에서 하루 평균 6시간 돌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강력 범죄, 야생동물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수천년 동안 이들의 삶에서 땔감은 족쇄였다. 그 족쇄가 풀리기 시작한 것은 태양열 조리기가 보급되면서부터다. 인도 사업가 디팍 가디아는 독일에서 배워온 기술로 태양열 조리기를 제조·보급하고 있다. 이 조리기를 창안한 발명가 디터와 셰플러는 자원·연료 부족으로 고통받는 제3세계 사람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특허권을 내지 않고 제조·사용법을 퍼뜨렸다.
제작진은 발명가 셰플러의 한국 방문길을 따라간다. 그를 초청한 곳은 경남 산청의 작은 에너지 자립 공동체인 민들레 공동체와 대안 기술센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에너지 자립을 꿈꿔온 이곳에서 태양열 조리기를 직접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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