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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무서워서 잠 못자도 난 몰라

등록 2009-08-02 18:43

무서워서 잠 못자도 난 몰라
무서워서 잠 못자도 난 몰라
8월 납량특집극 봇물
폭우를 퍼붓던 장마가 갔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이다. 방송가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피서 준비를 서두른다. 지상파부터 케이블 채널까지 한여름밤을 오싹하게 할 공포 드라마·영화 특집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시작은 5일(밤 9시55분)부터 전파를 탈 문화방송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10부작 <혼>(연출 김상호, 극본 인은아)이다. 문화방송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납량특집극으로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가 된 여고생이 등장하고, 그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빌려 연쇄살인범 등의 절대악을 응징해가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로 변해간다는 줄거리다. <이산>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 앞에 서는 이서진이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파일러 신류를 연기한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임주은도 빙의된 여고생 윤하나 역을 맡아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0일부터 방송되는 한국방송 <2009 전설의 고향>(사진) 8부작 또한 기대된다.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후속으로 방송될 <2009 전설의 고향>은 냉혹한 혈귀와 한 많은 여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혈귀’ 편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안방을 찾는다. 흡혈귀로 등장하는 김지석, 구미호를 연기하는 전혜빈 등을 비롯해 허영란, 안재모 등의 출연진들이 각각의 개성을 무기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제작진은 “컴퓨터 그래픽과 아날로그 특수 효과를 병용하면서 공포의 강도를 높여 ‘한국형’ 납량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케이블 채널의 공포 특집도 눈여겨볼만하다.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에서는 7일 오후 5시10분부터 6시간 동안 ‘3색 호러퀸’이라는 주제로 공포영화 <기담>, <므이>, <아랑>을 연속 방영한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도 8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토요일 밤 12시) 다른 주제로 공포영화를 내보낸다. 8일 악마영화 특집(<엑소시스트-디렉터스컷>, <오멘>)을 시작으로, 15일에는 호러 아이콘 대결(<쏘우4>, <제이슨 X>), 22일 일본 공포영화의 밤(<링>, <그루지>), 29일 공포 거장 감독 특집(<새>, <뉴 나이트 메어>) 등의 편성을 마친 상태다.

채널 씨지브이에서는 7일부터 미국의 인기 미니시리즈 <로스트 시즌 5> (매주 금요일 오전 9시~12시)를 방송한다. 정체불명의 섬에 추락한 뒤 살아남은 자들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는 가운데 섬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이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배우 김윤진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로스트>에 건재하다.

하어영 기자,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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