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뉴스추적>(S 밤 11시15분) 최악의 금융위기가 닥쳤다는 공포가 온 나라를 뒤덮은 지 1년. 표면적인 상황은 상당히 바뀌었다.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기업들도 장밋빛 실적을 내놓고 있다. 경제위기는 과연 끝난 것인가? 문제는 실제 사람들의 삶이 나아졌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달아오른 부동산·주식 시장과 달리 고용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있다. 올해 초부터 20곳 넘는 곳에 이력서를 냈다는 한 30대 가장. 이 가장처럼 실업급여로 버티는 무직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경기 회복에 가장 중요한 고용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 1년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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