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력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S 밤 11시20분)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는 이제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이 중요하다는 말까지 나돈다. 오랜 뒷바라지로 자녀들을 일류대에 보낸 전략가형 엄마,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포항공대에 조기입학한 학생의 부모, 불행한 부모 아래에서 자녀가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귀농해 행복을 추구하는 부모, 경제력은 없었지만 국내 유일의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가 된 김민석 선수의 어머니 등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이른바 ‘부모력’이 교육을 결정한다는 이런 세태가 과연 사실인지, 진짜 교육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