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특별기획 <선덕여왕>
문화방송 특별기획 <선덕여왕>(M 밤 9시55분) 37회. 미실과 덕만의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나이 어린 현실정치가의 풍모까지 보이는 김춘추(유승호)의 등장으로 극은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권력투쟁에 돌입한 유신과 덕만은 군신간의 신뢰와 남녀간의 연모 사이에서 번민한다. 이에 유신은 덕만에게 임금과 신하의 관계가 남녀의 사랑보다 오히려 더 지키기 힘들다며 둘은 더 어려운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문노는 자신이 과거 수십년 동안 고구려와 백제를 돌며 완성한 삼한지세를 유신에게 주려고 하고, 비담은 이러한 문노의 말을 엿듣고 과거 어렸을 적 문노가 삼한지세는 자신의 책이라고 말했던 사실을 기억하며 책의 주인은 자신이라며 문노에게 따지는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