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가 21일 열리는 음악채널 엠넷(Mnet)의 연말 시상식인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 불참하겠다고 3일 밝혔다.
SM은 엠넷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의 순위 선정 기준과 유사한 'MAMA'의 수상자 선정 기준 및 공정성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소녀시대의 '지(Gee)'가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 9주 연속 1위를 하는 동안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단 한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으며 순위권에 진입한 것도 발매 약 한달 만인 2월 첫째 주 차트였다"며 "따라서 신뢰할 수 없는 엠넷의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올 한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에 소속 가수들은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SM은 엠넷 측에 후보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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