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동서울 종합터미널 72시간
<다큐멘터리 3일> 동서울 종합터미널 72시간(K1 밤 9시40분) 하루 평균 승객 수 3만1800명, 한 해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동서울 종합터미널. 1988년 마장동 시외버스 터미널이 문을 닫으면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서울 동쪽의 관문과도 같은 이곳은 깔끔하고 세련된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전자시계 대신 일일이 손으로 붙이는 출발 시각 팻말은 20여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시외와 고속을 합치면 총 130개가 넘는 노선이 오늘도 사람들의 꿈을 싣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헤어짐과 만남이 교차하는 터미널, 사랑으로 떠나는 버스는 항상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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