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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꽃보다 남자' 김범 기획사간 분쟁 휘말려

등록 2010-02-11 07:01수정 2010-02-11 07:12

김범
김범
지난주 검찰 출석해 참고인 조사받아
KBS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김범(본명 김상범.21)씨가 연예기획사간 전속권 분쟁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손준호 부장검사)는 E연예기획사가 "김범에 대한 전속권 계약을 어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 혐의로 K연예기획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김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김씨에게 두 기획사 간 전속권 계약을 둘러싸고 분쟁이 일어난 배경과 이후 다툼의 흐름 등을 상세하게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작년 12월 말 E사 대표 황모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했고, 이달 1일에는 피고소인인 K사 대표 이모씨와 황씨를 함께 불러 대질신문했다.

E사는 2008년 10월께 당시 김씨가 소속된 K사에 1억5천만원을 주고 김씨의 전속권을 양도받는 한편 K사 대표 이모씨를 전속 매니저로 고용했으나, 이듬해 2월 이씨가 계약을 어기고 김씨와 함께 일방적으로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작년 2월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드라마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김씨의 주가도 함께 치솟던 시기였다.

E사는 작년 12월8일 "계약 위반으로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며 이씨를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서울중앙지법에는 김씨와 K사를 상대로 각각 5억원과 4억4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K사는 "E사와 맺은 계약은 전속권 양도 계약이 아니라 두 회사 간 합병 계약이었다"며 "잘못된 소송으로 역피해를 본 만큼 강력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김범은 2008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등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작년 초 방영된 '꽃보다 남자'에서는 주인공 4인방을 일컫는 'F4' 멤버로 인기를 얻으며 대표적인 '꽃미남'으로 자리 잡았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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