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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아이티 의료지원단의 고군분투

등록 2010-03-02 17:59수정 2010-03-02 18:22

<극한직업-아이티 긴급 의료지원단>
<극한직업-아이티 긴급 의료지원단>




<극한직업-아이티 긴급 의료지원단>(E 밤 10시40분) 1부. 1월12일 규모 7.0의 강진이 아이티 전역을 뒤흔들었다. 사망자 수만 20만명을 넘어선 폐허로 대한민국 의료지원단이 나섰다. 비행기를 3번이나 갈아타고 버스로 10시간이나 이동한 끝에 도착한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이미 피난처로 마련된 임시텐트들로 가득하다. 먹을 것도 잘 곳도 없는 상황, 진료실을 열자마자 현지인들에게 포위당하다시피한 진료소는 발 디딜 틈도 없다. 변변한 전등조차 갖추어 있지 않은 병원 내부, 폐허 속에서 3일 만에 발견된 아기를 안은 아빠가 찾아오는데, 이마에는 피부조직이 그대로 드러난 큰 상처가 있고, 발가락은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뭉개져 있다. 기본적인 약과 소독기구조차 바닥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지원단은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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