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명화극장 <열혈남아>(K1 토 밤 12시55분)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작품.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순간에 놓인 주인공 재문(설경구)을 통해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선과 악의 갈등을 보여준다. 재문은 소년원에서 만난 민재와 한 폭력조직에 몸을 담는다. 둘은 실수로 엉뚱한 사람을 죽이게 되고 그 대가로 재문은 가장 의지하던 민재를 잃고 만다. 재문은 민재를 죽인 대식에게 복수할 결심을 하고 조직에 갓 들어온 치국(조한선)을 앞세워 원수를 갚으러 떠난다. 복수를 위해 주변을 탐색하던 재문은 대식의 엄마 점심(나문희)이 하는 국밥집을 드나들게 되는데, 재문은 마음의 동요를 느끼고 복수의 본질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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