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메이의 집사>
지난해 1월 일본 후지티브이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끈 드라마 <메이의 집사>(패션엔 월·화 밤 11시)가 25일부터 국내에 선보인다.
2006년 연재를 시작한 미야기 리코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시골소녀 메이는 자신이 대기업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룹 후계자 교육을 받기 위해 성 루치아 학원에 다니게 된다. 성 루치아 학원은 일본 최상류층의 딸들만 다니는 곳으로 학생 한 명당 잘생긴 담당 집사가 붙는다는 설정인데, 일본에서 방송 시작 분기 드라마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부자들만 다니는 학교에 서민 소녀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꽃보다 남자>를 떠올리게도 한다.
일본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주인공에는 영화 <나는 내 여동생을 사랑한다>로 한국에 알려진 에이쿠라 나나, 미남 집사 리히토 역에는 한국에서도 리메이크가 추진중인 <절대 그이>에 나온 미즈시마 히로, 메이의 소꿉친구이자 리히토의 동생 겐토 역에는 최근 일본에서 방영 중인 <료마전>(엔에이치케이)에 나오는 사토 다케루가 열연한다. 이 외에도 동방신기의 믹키 유천이 주인공을 맡은 일본 모바일 드라마 <러빙유>에 함께 출연하는 오오마사 아야도 나온다.가 열연한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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