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소변의 색깔, 냄새 등으로 우리 몸의 이상 여부를 간단히 알 수 있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사람들의 소변 상태를 살펴, 건강한 신장과 소변을 만드는 방법을 조명한다. 1996년 콜라처럼 검은 소변이 나와 병원을 찾은 문진수씨는 ‘사구체신염’을 진단받았다. 11.5㎝였던 신장 크기가 10년 새 7.65㎝로 줄고 딱딱해졌다. 한 달 만에 몸무게가 7㎏ 빠졌고 정상인보다 300배 높은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갔다. 당뇨병을 앓는 이대철씨와 김명순씨는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거품뇨’에 시달린다. 심하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잦아 일상생활이 힘들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혈압·당뇨의 증가를 원인으로 꼽는다. 항문에 일정한 힘을 주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운동 등 건강한 소변을 보기 위한 방법도 공개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