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기적
7일간의 기적(MBC 오후 6시50분) 김제동이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 첫 회. 경기도 양주 단칸방에서 중학생 두 아들과 초등학생 막내딸을 홀로 키우는 아빠 김학용씨를 위해 7일 안에 물물교환으로 용달차를 마련해야 한다. 김학용씨는 건축 현장 등에서 일하며 아내 병원비까지 내고 있다. 김제동이 기부한 야구선수 이승엽의 유니폼을 들고 아나운서 지망생 이형숙과 대학생 이보람 등이 순천에서 서울까지 기부 원정에 나선다. 60만원 상당의 예물 시계에서 다기세트까지 물건은 수시로 바뀌지만 용달차를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들에게 기적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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