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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어린이 역사·과학물 “예사롭지 않네”

등록 2010-09-05 18:04

왼쪽부터 애니메이션 <삼국지>, 과학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
왼쪽부터 애니메이션 <삼국지>, 과학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
중·일 합작 HD애니 ‘삼국지’
추리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
어른도 공감할 작품성 확보
역사는 복잡하고, 과학은 어렵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교육방송이 가을 개편을 맞아 고민을 덜어 줄 프로그램 두 편을 선보인다. <삼국지연의>를 원작으로 만든 에이치디 애니메이션 <삼국지>(월·화 저녁 7시5분·왼쪽)와 과학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목 저녁 7시30분·오른쪽)이다. 두 편 모두 짜임새 있는 구성과 내용을 바탕으로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빚었다.

총 52편으로 선보이는 에이치디 애니메이션 <삼국지>는 2008년 일본과 중국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공동제작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서유기>로 유명한 중국 시시티브이 산하의 베이징 훼이황애니메이션유한공사와 일본미래행성주식회사가 그곳이다. 중국의 주민, 선서우린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일본의 앞선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과 중국 특유의 깊이 있는 시선이 더해져 작품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0년 한국방송이 <신수호지>라는 제목으로 방영하는 등 <삼국지>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은 있었지만, 이번에 방송될 <삼국지>는 원작 <삼국지연의>에 가장 가깝게 그려진 작품이라고 교육방송 쪽은 설명했다. 중국의 삼국시대 3대 주역인 유비, 조조, 손권의 대결이 긴장감 있게 그려져 당시를 살았던 영웅호걸들의 영웅담과 고도의 전략들이 흡인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본다. 동한의 한영제가 즉위한 서기 168년부터 서진이 중국을 통일한 280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황건적의 난, 동탁의 권력 장악, 제후들의 동탁 토벌, 손책의 강동 개척, 적벽대전, 유비-조조의 중원 쟁탈전, 이릉대전 등 역사적인 사건들이 구체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묘사된다.

2일부터 선보인 과학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은 과학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데 그친 기존 드라마와 달리 판타지, 수사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점이 눈에 띈다.

주인공 밀은 12시간 전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천재 소년인데, 근처에 있는 누군가의 위험한 미래를 단편적으로 보게 되고, 연두·뭉·호라는 친구들과 과학지식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한다.

어린이가 주요 시청층인 만큼 어떤 과학적인 지식이 동원되느냐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미국드라마 <시에스아이> <넘버스>처럼 사건의 단서를 모으고 추리하는 과정들을 촘촘하게 그려 긴박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안소진 피디는 “주인공 밀의 기발한 위기 대처법이 간단한 도구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던 맥가이버를 보는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드라마 <별순검>의 정윤정, 양진아 작가가 대본을 쓰고, <자명고> <김수로> 등 대하드라마에 나온 아역배우 박건태가 주인공 밀로 나온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사진 교육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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