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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금요일밤 시청률 강자 ‘슈퍼스타 K 시즌 2’

등록 2010-09-12 18:06

금요일밤 시청률 강자 ‘슈퍼스타 K 시즌 2’
금요일밤 시청률 강자 ‘슈퍼스타 K 시즌 2’
케이블 최초 시청률 12.7%
같은시간 지상파 3~8%대
◇…엠넷 <슈퍼스타 케이 시즌 2>가 케이블·위성 티브이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7회 방송에서 시청률 9.915%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 방송한 9회가 12.756%(에이지비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케이블·위성 티브이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돌파한 것이다. 케이블·위성 티브이에서는 1%만 넘어도 성공했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지상파로 따지면 50% 이상에 견주는 수치다.

특히 <슈퍼스타 케이 시즌 2>는 같은 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을 앞질러 케이블·위성 티브이와 지상파 방송의 판도 변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10일 밤 11시에 방송한 에스비에스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8.7%, 문화방송 <김혜수의 더블유>는 5.5%, 한국방송 2텔레비전 <청춘불패>는 6.5%, 1텔레비전 <풍경이 있는 여행>은 3.7%에 그쳤다.

지역예선에서만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10일 최종 11명의 결승진출자가 가려졌다. 특히 서인영의 댄스곡 <신데렐라>를 포크+리듬앤블루스풍으로 편곡해 부른 기타 듀오 김지수(21), 장재인(20)은 심사위원인 윤종신, 박진영 등으로부터 “신선한 충격이다” “너무 감동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아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방송 뒤 인터넷에는 곧바로 “소름이 끼친다”는 시청소감과 함께 두 사람의 공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수만건의 클릭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슈퍼스타 케이>는 2009년 방송한 시즌 1도 평균 5~6%의 시청률로 인기를 얻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못다 한 꿈을 이루려는 일반인들의 열정 등이 공감을 샀다. 치열한 경쟁 속에 다양한 인물군상의 사연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며 방영 초기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따라한다는 비판도 씻어냈다.

하지만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 시청률을 위한 과도한 편집과 노이즈 마케팅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아메리칸 아이돌>이 오직 실력으로만 우승자를 선발하는 것과 달리, 대중스타를 키우려는 듯 외모와 쇼맨십 등을 중요하게 보는 모양새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슈퍼스타 케이 시즌 2>는 총 12회로 제작되고, 오는 17일 최종 11명이 결선 첫번째 생방송을 치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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