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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아줌마 김광자의 행복한 일탈

등록 2010-09-19 17:34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
이모팬된 주부의 일상 그려
‘…김삼순’ 김윤철 피디가 연출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MBC 오전 10시35분) 무기력한 삶을 살던 한 주부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에게 빠지면서 생긴 일들을 담았다. 평범한 주부인 광자(양미경)는 아내와 엄마란 이름으로 사느라 집안에서 투명인간이 된 지 오래된 여자다. 가족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은 그의 생일날, 한 젊은 래퍼가 부른 ‘축하받지 못한 생일’이라는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광자는 변한다. 래퍼의 음반을 사려고 더 검소해지고, 팬 카페 활동을 위해 컴퓨터 공부도 시작한다. 꽃미남 가수의 이모팬이라는 새로운 삶에 눈뜨니 갱년기 우울증도 저만치 물러난다. 행복은 전염되는지 삶에 활기가 넘치는 광자 덕분에 주변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피기 시작한다.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은 2009 경북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피디가 오랜만에 연출을 맡았다. 광자에게 새 삶의 기쁨을 준 아이돌 그룹의 래퍼는 영화 <닌자어쌔신>에도 출연했던 엠블랙 이준이 맡았다. 추석특집 드라마의 형식을 갖췄지만 추석이 지난 뒤에도 단막극 4편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나야, 할머니>(극본 정해리, 연출 정대윤), <도시락>(극본 여은희, 연출 이태곤), <사랑을 가르쳐드립니다>(극본 권순원, 연출 권성창), <조은지 패밀리>(극본 김도현, 연출 이성준)가 26일부터 10월17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45분 <일요드라마극장> 시간을 통해 방송된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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