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의 날
대통령 노리는 암살자 그리고 추격자
세계의 명화 ‘자칼의 날’(EBS 밤 11시) 프레드 지너먼 감독, 에드워드 폭스, 테런스 알렉산더, 미셸 오클레르 주연의 1973년작. 1962년, 군부 출신의 극단론자들로 규합된 프랑스의 극우 조직은 알제리의 독립을 허용한 드골 대통령을 배신자라고 규정하고 암살을 기도한다. 하지만 암살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극우 조직의 리더인 바스틴 대령은 총살당한다. 이 사건 이후 극우 조직의 수뇌부는 조직의 기반이 흔들리자 외국인 킬러를 고용해서 드골을 암살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자칼’이라는 암호명으로 불리는 사내를 고용한다. 자칼(에드워드 폭스)은 도미니카의 독재자 트루히요를 암살한 전력이 있는 전문 킬러로, 5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제안을 수락한다. 자칼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사제 저격총을 주문하는 등 본격적인 암살계획에 돌입한다. 한편 극우 조직은 처형당한 바스틴 대령의 애인 드니스를 프랑스 고위 각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시켜 정부의 동향을 캐낸다. 하지만 프랑스 정보부에서도 극우 조직의 참모 월렌스키를 납치해서 고문 끝에 자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민완형사 클로드 레벨(미셸 오클레르)과 그의 부관 캐런 경사를 투입해 자칼을 추적한다. 15살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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