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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모텔 방 삼부자’ 보금자리 마련하기

등록 2010-10-14 09:33

 7일간의 기적
7일간의 기적
7일간의 기적(MBC 저녁 6시50분) 부산의 한 낡은 모텔에서 두 아들과 생활하는 이석은(43)씨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한다. 한 칸짜리 좁은 공간에서 버너로 밥을 해먹고 빨래와 설거지는 욕실에서 하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내는 4년 전 둘째를 낳자마자 모아 놓은 돈을 갖고 집을 나갔다. 절망할 여유도 없이 태어난 지 한달도 안 된 은성이와 두 살 금성이를 데리고 모텔 방에 겨우 자리를 잡았다. 손이 아파 일도 잘 못 해 생활이 더욱 힘들어졌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좁은 방에 갇혀 있어야 해서 밤 근무도 어렵다.

방값도 8개월째 밀렸다. 이들의 사정을 헤아려주던 모텔 주인도 바뀔 예정이라 방도 곧 비워줘야 한다. 김제동과 기적 원정대는 위기에 처한 모텔 방 삼부자에게 맘 편이 지낼 곳을 마련해 줄 수 있을까.

문화방송 아나운서 김정근이 만년필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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