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가 케이블텔레비전에서 두 번째 프러포즈를 한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방송 2텔레비전에서 전파를 탄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9년 만에 케이비에스조이에서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로 다시 만들어져 26일부터 화요일 밤 12시10분에 방영된다. 한국방송의 <이소라의 프로포즈>는 가수들이 나와 노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지금은 익숙해진 공연과 이야기를 결합한 프로그램의 시초 격으로, 이소라의 편안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형식은 그대로이고 관객과 출연진이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혔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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