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씨, DJ와 단 한번의 부부싸움 비화 등 공개
티브이 자서전(한국방송1 아침 7시10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이희호의 동행’ 1, 2부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두 달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김 대통령의 정치적 반려자로 살아온 이희호씨의 인생역정을 조명한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의 엘리트 아버지와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이씨의 유년 시절,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던 때에 우연히 재회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러브 스토리를 비롯해 단 한번 있었던 부부싸움에 얽힌 비화 등이 공개된다.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살며 겪은 숱한 위기의 순간도 함께 듣는다. ‘이희호의 동행’ 2부는 28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희망 찾는 짐바브웨 8인조 밴드
이템바(교육방송 밤 9시) 제8회 교육방송 국제다큐영화제(이아이디에프·EIDF) 출품작. 짐바브웨에서는 에이즈와 영양실조, 의료시설 부족으로 죽는 사람이 아프가니스탄이나 다르푸르에서 전쟁으로 죽는 사람보다 더 많다. 병원을 찾아가도 의사가 없고 도시에서는 몇 달째 물 없이 생활하는 일이 흔하다. 실업률도 90%를 넘는다.
8명의 젊은 음악가로 구성된 짐바브웨 밴드 리야나는 혼란스럽고 절망적인 정치, 경제 현실에 유머와 투지로 맞서나간다. 이템바는 ‘희망’이란 뜻이다.
‘최고의 명약’ 나물의 힘
아리랑 프라임(아리랑티브이 밤 9시) ‘채식의 중심, 한국의 나물’ 편. 위암으로 위 전체와 간의 30%를 절제한 함승시 강원대 명예교수(바이오산업공학부). 그는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나물 위주의 식단으로 암을 극복했다. 나물의 항암효과를 직접 입증한 함 교수는 한국의 나물이야말로 최고의 명약이라고 단언한다. 건강을 위한 선택, 채식. 채식의 중심에 한국의 나물 반찬이 있다. 땅의 기운을 받고, 사계절의 변화를 견디며 자란 산과 들의 나물, 그 건강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오작교 농장에 함께 살게 된 자은
오작교 형제들(한국방송2 저녁 7시55분) 제6회. 지난 방송에서 백자은(유이)은 왁자지껄 행복하게 살아가던 ‘오작교 농장’에 등장해 자신이 진짜 주인임을 밝혔다. 농장 식구들의 파란만장한 앞날이 예고됐다. 박복자(김자옥)와 황창식(백일섭)의 회유책에 넘어간 백자은이 오작교 농장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도시에서 곱게 자라난 ‘엄친딸’ 백자은으로 인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펼쳐진다.
오작교 형제들(한국방송2 저녁 7시55분) 제6회. 지난 방송에서 백자은(유이)은 왁자지껄 행복하게 살아가던 ‘오작교 농장’에 등장해 자신이 진짜 주인임을 밝혔다. 농장 식구들의 파란만장한 앞날이 예고됐다. 박복자(김자옥)와 황창식(백일섭)의 회유책에 넘어간 백자은이 오작교 농장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도시에서 곱게 자라난 ‘엄친딸’ 백자은으로 인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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