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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9월 22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1-09-21 20:05

‘일본인 1만8천명 구호’ 야쿠자 출신 재일동포 현수성씨

현기증(한국방송2 밤 8시50분) 살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 싶은 일들을 소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한번 내보낸 뒤 반응이 좋으면 정규 편성된다. 구호센터를 차려 윤락업소 여성, 가정 폭력 피해자 등 국가의 도움을 받기 힘든 일본인 1만8000명을 도와준 야쿠자 출신 재일동포 현수성 소장을 만난다. 일본 최고의 환락가 가부키초에서 신주쿠 구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현수성 소장은 1956년 일본 오사카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주도에서 건너온 불법 체류자였고 어머니는 재일 한국인이었다고 한다. 부모의 이혼, 재일동포라서 받는 차별과 괴롭힘 등 어려운 청소년기를 보내다 오직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뒷골목을 누비기 시작했다고 한다.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사채업, 유흥업소, 건설 용역회사 등 돈을 좇아 무려 28가지 일을 했고, 야쿠자와 이권을 놓고 다툼도 벌였다 한다. 그러나 우연히 자신이 에이즈에 걸린 줄 알고 있다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호센터를 차렸다. 그가 왜 이런 결심을 하게 됐고 구호센터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들어본다.

한 철거민 가족의 22년을 추적하다

독립다큐관 ‘사당동 더하기 22’(교육방송 밤 12시5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1986년 서울 사당동에서 쫓겨난 한 철거민 가족을 22년 동안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사당동 철거 장면을 담은 슬라이드 화면을 배경으로 철거민 정금선씨의 당시 증언으로 시작한 영화는 죽을 때까지 임대아파트에 살며 여전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가족의 삶을 통해 대물림되는 빈곤의 원인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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