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
그룹 정체성 고민중…“연말 톱11 콘서트는 참가”
갑작스러운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탓일까. 11일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엠넷>의 노래경연프로그램 <슈퍼스타케이3>(슈스케3)에서 ‘울랄라세션’에 이어 2위를 한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사진)가 당분간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엠넷>은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버스커버스커가 지난 12일 슈스케3의 미션곡 ‘아이 빌리브’ 음원 녹음 일정을 마지막으로 휴식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버스커버스커’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할지 등에 대해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이 결성된 뒤 얼마 되지 않아 밴드의 정체성이나 앞으로 활동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 고민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과 대중 앞에 나설 용기가 나지 않는다”며 14일 예정돼 있던 언론 인터뷰에도 불참했다.
엠넷 쪽은 “버스커버스커가 올 연말에 여는 톱11 콘서트에는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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