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 ‘세상을 이끄는 1% 천재들의 독서법’(한국방송1 밤 11시40분)
송유근 등 한·일·영·미 천재들의 특별한 독서비법
수요기획 ‘세상을 이끄는 1% 천재들의 독서법’(한국방송1 밤 11시40분) 한국과 일본, 영국, 미국에서 천재라고 부르는 이들의 독서법을 알아본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에서 천문우주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송유근을 만난다. 그는 6살 때 수학 문제를 거침없이 푸는 등 천재 소년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송유근의 독서비법은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체험하고 확인하는 것. 미국에서는 서점에서 하루를 보내는 남매를 만난다. 이 남매는 어릴 적 도서관을 놀이터 삼아 자랐다고 한다. 오빠 쇼는 20살에 의대를 졸업했고 여동생 사유리는 10살에 대학에 입학해 지금은 세계 3대 음악대학 중 하나인 피바디음악원에 다닌다. 일본에서는 35살에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이 된 나루케 마코토를 만난다.
군산 해망동 실향민들의 ‘망향가’
한국기행 ‘군산’(교육방송 밤 9시30분) 4부작 중 3부 ‘해망동 망향가’ 편. 전북 군산 바닷가 산비탈에 자리한 해망동에 가면 군산내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침이면 어선들이 항구에 들어오고 어판장의 경매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해망동 999번지 수용소는 한국전쟁 때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모여든 실향민촌이다. 1세대 실향민인 오영두 할아버지와 공원자 할머니는 이곳에서 산다. 할머니는 매일 오전 바다에서 채취한 굴을 손질해 도깨비 시장에서 판다. 새벽 장터 한편에서 삶을 이어가는 할머니의 애달픈 노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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