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인천산재병원’(한국방송2 밤 10시40분)
산재로 ‘7살 아이’ 된 가장, 재활교실을 직장으로 알고…
다큐멘터리 3일 ‘인천산재병원’(한국방송2 밤 10시40분) 인천산재병원에 입원한 산업재해 환자들을 사흘 동안 엿본다. 산재환자의 90%는 남자, 그중 80%가 30대 이상으로 대부분 한 가정의 가장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5년째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아무개씨도 건설현장에서 추락해 뇌수술을 받은 뒤 지능이 7살 아이 수준으로 떨어진 가장이다. 이씨는 특수재활교실이 직장이라고 생각해 매일 출근해 그림을 그린다. 이씨가 치료를 거부해 아내가 거짓말을 한 것이다. 든든했던 가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지만, 책임감만은 변치 않은 모습에 아내는 매일 눈물을 흘린다. 외국출장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 정효근씨 가족들은 대구에서 인천산재병원 근처로 이사했다. 아내는 직장도 그만두고 남편 곁을 지킨다. 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힘든 현실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삶,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돌고래 수유 장면 직접 보니
최후의 바다 태평양(에스비에스 밤 11시) 창사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중 2부 ‘야만의 바다’ 편. 돌고래의 수유 장면을 공개한다. 태어나자마자 죽은 새끼를 살려내려 애쓰는 어미 돌고래와 수컷 혹등고래가 암컷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래하는 모습도 소개한다.
인권캠페인 참여한 가수 박재범
박재범 스페셜 인 엑시트(에스비에스엠티브이 밤 9시30분) 지난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인권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가수 박재범을 따라간다. 박재범은 ‘어밴던드’, ‘위다웃 유’ 등을 부르고 팝스타 릴 웨인과 ‘식스 풋 세븐 풋’을 열창한다.
고교시절 밴드의 꿈 다시 시작
한국영화 특선 ‘와이키키 브라더스’(교육방송 밤 11시40분)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출장 밴드로 일하면서 펼치는 이야기다. 리더 성우(이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 수안보에 내려와 와이키키 호텔에서 일한다. 고교 시절 밴드를 하며 꿈을 나눴던 친구 강수(황정민), 기태(류승범) 등을 만난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순수했던 친구들은 어느새 삶에 찌든 생활인이 되어 있다. 약국을 하는 민수(한기중)는 돈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고, 시청 건축과에 근무하는 수철(신현종)은 환경운동가 인기(이상직)가 시위를 할 때마다 맞부딪친다. 성우는 이들을 모아 다시 한번 밴드를 꾸리며 잊고 산 꿈을 키운다.
유명 화가 죽은 채 발견되고
뱀파이어 검사(오시엔 밤 11시) 어느날 갑자기 흡혈귀가 된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사회악과 범죄를 해결한다는 내용의 수사드라마. 8회. 유명 화가가 머리와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된다. 유일한 목격자인 화가의 조카 증언에 기대어 단서를 찾는다.
최후의 바다 태평양(에스비에스 밤 11시)
고교시절 밴드의 꿈 다시 시작
한국영화 특선 ‘와이키키 브라더스’(교육방송 밤 11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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