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노인들 돕기위해 이효리씨 1억 기금 조성

가수 이효리(사진)씨가 빈곤층 노인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자신의 이름을 딴 기금을 조성했다.

아름다운재단 쪽은 8일 “가수 이효리씨가 이날 서울 옥인동 아름다운재단을 찾아 1억원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했다”며 “기금 이름은 이씨의 이름을 따 ‘효리 기금’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리(孝利) 기금은 이효리의 실제 이름과 한자에서 가져온 것으로 ‘효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이로움을 보태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재단 쪽은 설명했다. 효리 기금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효리씨는 지난해 연말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겨울 난방비와 생필품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1월에도 가수 이적씨가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달팽이 기금’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