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국하는 <케이비에스 키즈> 채널 개국식 모습. 케이비에스 엔 제공
[토요판] 최성진의 오프라인 TV
KBS·EBS 잇달아 개국
생활패턴 고려한 편성
자체제작 활성화 기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케이비에스 엔>(KBS N)이 어린이전문채널 <케이비에스 키즈>를 개국한다. <교육방송>(EBS)도 6월1일부터 아이피티브이(IPTV)에 <이비에스 유>(EBS U) 채널을 열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을 내보낼 계획이다. 공영방송이 잇따라 어린이채널 개국에 나섬에 따라 국내 자체 제작 어린이 프로그램의 제작도 앞으로 좀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KBS) 산하 케이블채널인 케이비에스 엔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개국 기자간담회를 열어 5일부터 ‘신나는 어린이 세상’이라는 구호 아래 2~12살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케이비에스 키즈 채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영국 케이비에스 엔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오락성 짙은 해외 애니메이션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공익성 높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등 양질의 어린이 대상 콘텐츠나 채널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케이비에스 키즈 개국을 통해 어린이에게 놀이를 통한 배움, 협동과 참여를 통한 정서함양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케이비에스 키즈 채널 구성의 특징은 어린이의 생활패턴에 맞춘 시간대별 블록 편성을 철저히 했다는 사실이다. ‘어린이 배움 놀이터 존’인 오전 7~10시 시간대에는 어린이 드라마 <후토스 잃어버린 숲>, 어린이 뮤직드라마 <하늘을 나는 텐트>, 어린이 예능 <놀이터 잼>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집중 배치했다. 이어 오전 11~12시, 오후 6~7시 ‘해외 명품 프로그램 존’에서는 영국 <비비시>(BBC)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이외에도 케이비에스 키즈에서는 오후 3~6시, 8~10시의 ‘어린이 에듀테인먼트 존’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인 ‘학부모 교양-맘스 존’도 함께 꾸렸다. 윤영석 케이비에스 키즈 피디는 “애니메이션 등을 중심으로 하는 다른 어린이채널과 달리 어린이들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편성했고 자체 제작 콘텐츠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학부모들이 아이에게 적극 권장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의 제작과 편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케이비에스 키즈 쪽에서는 현재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20% 정도인 자체 제작 콘텐츠 비율을 빠른 시일 안에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당분간 양적으로 많이 편성될 수밖에 없는 해외 애니메이션도 국내에 많이 들어오는 일본 콘텐츠보다 해외 콘텐츠 시상식에 출품되는 등 완성도가 검증된 프랑스, 핀란드, 오스트레일리아 콘텐츠 쪽으로 눈을 돌렸다. 교육방송 역시 6월1일부터 케이티 아이피티브이에 <이비에스 유> 채널을 열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을 내보낼 예정이다. 또 교육방송은 포털사이트 다음과 <문화방송>(MBC)의 인터넷 기반 실시간 무료시청 애플리케이션인 ‘푹’(pooq)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교육방송의 질 높은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방송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집중력을 고려해 연속 편성을 삼가거나 아이가 자는 시간에 부모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등 유연한 편성 전략을 구사하는 전략을 세웠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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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패턴 고려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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