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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김장훈, 싸이 공연장에 소주 들고 찾아가…

등록 2012-10-11 08:24수정 2012-10-11 16:12

김장훈, 공연장 찾아 “형이 미안하다”
최근 불화설에 휩싸여온 가수 김장훈씨와 싸이가 10일 극적으로 화해했다.

싸이가 이날 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 외국 자동차 회사 행사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던 도중 김씨가 예정에 없이 나타나 화해를 청했다. 김씨는 싸이와 함께 ‘낙원’을 부른 뒤 “속좁았던 형을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사과했고, 싸이는 “난 상관없으니 형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답했다. 둘은 이어 김씨가 준비해 온 소주로 팔짱을 끼고 나눠 마시는 ‘러브 샷’을 했고,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졌다.

김씨는 이날 갑작스럽게 화해를 청한 이유와 관련해 “오늘 외신에 우리 둘의 불화설에 대한 기사가 나기 시작하는 걸 봤다”며 “한국에서 전대미문의 가수가 나왔는데 형인 내가 누구보다 축하해주진 못할망정 그걸 막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랑했던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을 먹은 내가 너무 창피했다”며 “싸이와 독도가 다를 바가 없는데 이런 상황은 국가적으로 봐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6일 돌연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년간 떠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 글의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가요계와 누리꾼 사이에서는 싸이와의 불화설 때문이란 소문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한편 싸이의 ‘라이트 나우’(Right Now), 투피엠(2PM)의 ‘핸즈업’(Hands Up), 장혜진의 ‘술이야’ 등에 대한 ‘19금’(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이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노래들은 가사에 술이나 담배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거나 비속어를 썼다는 이유로 ‘19금’으로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음심위)를 열고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판정받은 4000여곡 가운데 360여곡을 1차로 재심의한 결과, 총 300곡에 대한 유해 결정을 취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정민 이유진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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